다년생
노지월동 가능, 꽃도 서리 내릴때까지 핀다고 함.
물을 좋아함. 심은 첫 해에는 활착할 때까지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셔요.
(그런데 이번년도 장마철 지나보니 배수 안되는 흙은 추명국에겐 쥐약이었다.)
일단 야생화이다 보니 뿌리 활착하면 그 다음부터는 물 신경 크게 안써도 되는 듯.
퇴비같은 거 좋아함. 꽃이 피다보니 영양 듬뿍 관리받는걸 좋아함.
양지보다는 반음지가 좋다.
(경험해보니 양지에서는 잎이 다 타버렸다;
추명국은 주인잘못만나 이번년도 지옥불을 경험한 셈이다.)
*반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리는 살아남아 또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중. 독하다.
놀라운 생명력에 반음지로 옮겨져서 제 2의 인생을 사는 중입니다.
추명국, 말 그대로 가을을 밝히는 꽃이라는 뜻이다.
japanese 아네모네라고도 하고, 바람꽃이라고 하기도 하고.
별명이 참 많은 꽃.
찻잔 받침처럼 단아하게 생긴 꽃 모양을 보고 있으면 나도 순수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아닌 느낌 같은게 느껴진다.
꽃이 겹꽃 홑꽃 있는데 다 예쁜거 같다 추명국은.
그리고 색상은 주로 분홍색 흰색이 많이 검색이 된다.
게다가 추명국은 위의 사진처럼 잎은 아래에서 자라고
50cm 이상의 긴 꽃대가 올라와 꽃망울을 여러개 내어 피기 때문에
잎때문에 꽃들이 통풍이 안될 까 걱정해야 할 일이 없다.
가을 하늘에 살랑살랑이는 귀엽고 예쁜 추명국
번식력도 좋아 매년 풍성해 진다는 추명국.
많이 많이 포기가 커져서 가을달빛 하늘 아래에 일렁이는
추명국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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