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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경주 여행 중 방문한 청도 운문사와 사리암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소원성취 기도로 유명한 사리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도 팔조령 아래 울창한 산림과 국립공원 운문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와 평온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운문사로 향하는 길과 사리암 주차장
- 집에서 운문사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운문사에서 차량으로 약 5분 더 이동하면 사리암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주차요금은 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은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공기로 가득하여, 도착하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사리암으로 오르는 길 : 오르막길과 돌계단
- 주차장에서 사리암으로 향하는 길은 1.1km 거리로, 30 ~ 40분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 간판이 있었습니다. 처음 길목에서는 나무로 된 막대기가 비치되어 있어 지팡이처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이 막대기는 오르막길을 오를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오르막길은 경사가 있어 약간 힘들지만, 맑은 공기와 주변 풍경 덕분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와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오르막길을 지나니 평지가 나타났고, 이후에는 돌구름다리와 1008개 돌계단이 이어졌습니다. 계단은 꽤 가파르지만 중간중간 쉬며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돌구름다리를 건널 때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신비로웠습니다.
- 계단을 오르다 보면 약수터와 함께 사리암으로 향하는 길에 대한 설명이 담긴 비석도 볼 수 있습니다.
- 약수터의 물은 시원하고 맑아 갈증을 해소하기에 좋았습니다. 비석에는 사리암의 역사와 유래가 적혀 있어 잠시 멈춰 읽어보았습니다.
- 약수터를 지나 계속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사리암 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리암의 역사와 풍경
- 사리암에 도착하니, 절의 연혁이 적혀 있었는데, 이곳은 고려 초 보량국사가 930년에 창건했다고 합니다.
- 사리암은 나반존자 기도처로도 유명하며, 세 번 와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절에서 내려다본 탁 트인 풍경은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소원성취 기도를 올리며 경건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 사리암 경내에는 천태각(일명 독성각)이 있으며, 이곳에는 나반존자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리굴이라는 신비로운 동굴도 있어 예전에는 이곳에서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운문사로 다시 이동 : 처진소나무의 경이로움
- 사리암 방문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운문사로 이동했습니다. 운문사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변이 잘 정돈된 숲과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운문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한 그루의 대형 처진소나무였습니다. 이 소나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높이는 6미터, 둘레는 3.5미터, 나이는 약 500년으로 추정됩니다.
-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경건한 마음으로 절 주변의 건물과 탑을 둘러보았습니다.
- 운문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비구니 수행도량으로도 유명합니다.
- 사찰 내부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문화재와 고즈넉한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운문사와 사리암, 힐링의 여정
- 운문사와 사리암은 단순한 산책 이상의 경건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소원성취 기도까지 모든 순간이 뜻깊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 글을 통해 운문사와 사리암의 매력을 느끼고, 방문 계획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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